bytedomus – 집안 IT 문제 해결 가이드
고장이 아닌데 집에서만 안 되는 IT·스마트기기 문제를 해결합니다.

디스코드 안 쓰는 서버 정리하는 법, 10분이면 끝납니다

디스코드 안 쓰는 서버 정리, 어떻게 시작할까요? 나가기, 폴더 묶기, 알림 끄기까지 PC와 모바일 기준으로 차근차근 정리했습니다.
디스코드 안 쓰는 서버 정리

며칠 전 오랜만에 디스코드를 열었다가 빨간 알림 배지가 화면을 가득 메운 걸 보고 한숨이 나왔습니다. 들어간 기억도 가물가물한 서버들이 줄줄이 알림을 쏟아내고 있더군요. 저만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한때 게임 길드, 스터디 모임, 이벤트 참여 때문에 들어갔던 서버들이 어느새 수십 개로 불어나 있었습니다. 디스코드 안 쓰는 서버 정리는 미루면 미룰수록 더 손대기 싫어지는 일입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핵심은 딱 세 가지, 나가기, 폴더 묶기, 알림 끄기를 상황에 맞게 나눠 쓰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왜 서버가 이렇게 쌓이는지부터 짚고, PC와 모바일 양쪽 기준으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정리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본인 상황에 맞는 단계만 골라 적용하셔도 됩니다.

왜 서버가 쌓일까

먼저 마음부터 좀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서버가 많이 쌓인 건 게으름 탓이 아니라 디스코드의 구조 때문입니다.

디스코드는 한 번 들어간 서버를 자동으로 정리해주지 않습니다. 게임 이벤트 보상 하나 받자고 들어간 서버, 친구가 초대 링크를 던져서 잠깐 들어간 서버, 이런 것들이 나가는 절차를 따로 밟지 않으면 영원히 목록에 남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서버는 기본 알림이 켜져 있어, 활동이 없어도 멘션이나 공지가 계속 쌓입니다.

그래서 정리의 출발점은 분류입니다. 지금 내 서버를 완전히 떠날 곳, 묶어서 남겨둘 곳, 알림만 끌 곳 이 세 부류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 기준만 잡으면 나머지는 손이 알아서 움직입니다. 아래 단계는 효과가 큰 순서대로 배치했으니, 1번부터 따라와 보시기 바랍니다.

1
내 서버부터 분류하기

무작정 나가기 버튼부터 누르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청소도 어디가 어지러운지 봐야 시작하니까요.

왼쪽 서버 목록을 위에서 아래로 쭉 훑으면서 머릿속으로 표를 하나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한 달 안에 글을 한 번이라도 읽거나 쓴 서버는 남길 후보입니다. 반대로 마지막 방문이 기억조차 안 나는 서버는 떠날 후보입니다. 애매한 중간 지대, 그러니까 가끔 공지만 확인하는 서버는 '알림만 끌 곳'으로 분류하면 됩니다.

PC라면 서버 아이콘에 마우스를 올리기만 해도 서버 이름이 뜨니 분류가 빠릅니다. 모바일은 화면이 좁아 한눈에 보기 어려운데, 이때는 왼쪽 상단 메뉴를 열어 서버 목록 전체를 스크롤하면서 보는 게 편합니다. 분류는 따로 적어둘 필요 없이, 위에서부터 차례로 처리하면 됩니다.

디스코드 안 쓰는 서버 정리하는 법
TIP

서버가 30개 이상이라면, 한 번에 다 처리하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확실히 안 쓰는 곳'만 나가고, 나머지는 다음에 차근차근 정리하는 게 부담이 적습니다.

먼저 서버 목록을 세 부류로 나눠보는 것입니다.

2
나가기와 삭제 구분

정리하다 보면 가장 많이 헷갈리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나가기와 삭제는 완전히 다른 동작이거든요.

서버 나가기는 내가 그 서버에서 빠지는 것이고, 서버는 그대로 남아 다른 사람들이 계속 씁니다. 반면 서버 삭제는 서버 자체를 없애는 것이라, 소유자만 할 수 있고 모든 멤버가 한꺼번에 사라집니다. 안 쓰는 서버를 정리할 때는 대부분 '나가기'가 맞습니다. 내가 만든 서버가 아니라면 애초에 삭제 버튼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PC에서는 서버 이름을 우클릭하면 메뉴 맨 아래에 빨간 글씨로 '서버 나가기'가 있습니다. 모바일은 서버 이름을 탭해 드롭다운을 연 뒤 '서버 나가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나가도 상대방에게 별도 알림은 가지 않으니 조용히 떠나도 괜찮습니다. 다만 나간 뒤 다시 들어가려면 초대 링크가 필요하니, 애매하면 다음 단계의 '알림만 끄기'를 권합니다.

디스코드 안 쓰는 서버 정리하는 법
주의

내가 만든(소유한) 서버는 그냥 나갈 수 없습니다. 먼저 다른 멤버에게 소유권을 넘기거나 서버를 삭제해야 합니다. 이 경우는 5번 단계에서 따로 다룹니다.

확실히 안 쓰는 서버부터 나가기를 눌러보는 것입니다.

3
남길 서버는 폴더로

나갈 곳을 정리했다면, 이제 남길 서버들을 보기 좋게 묶을 차례입니다. 한데 모아두면 알림 관리도 한결 수월해집니다.

PC에서는 서버 아이콘을 다른 서버 아이콘 위로 몇 초간 끌어다 놓으면 두 서버가 폴더로 묶입니다. 게임용, 스터디용, 친목용 식으로 주제별로 묶으면 목록이 확 짧아집니다. 폴더를 우클릭하면 이름과 색상도 바꿀 수 있어, 한눈에 구분하기 좋습니다. 저는 자주 쓰는 폴더만 펼쳐두고 나머지는 접어두는데, 이것만으로도 사이드바가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문제는 모바일입니다. 모바일에서는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폴더 묶기 대신 설정 메뉴가 먼저 뜨는 경우가 많아, 드래그가 잘 안 됩니다. 이럴 때는 아이콘을 꾹 누른 채 손을 떼지 말고 그대로 다른 서버 위로 천천히 끌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안 되면 PC에서 폴더를 만들어두면 모바일에도 그대로 동기화되니, 폴더 작업은 PC에서 하는 게 마음 편합니다.

4
알림만 끄고 남기기

나가긴 아쉽지만 알림은 거슬리는 서버, 분명 있을 겁니다. 이런 곳은 굳이 떠나지 않고 알림만 꺼두면 됩니다.

서버 이름을 우클릭(모바일은 탭)하면 '알림 설정'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서 '없음'을 선택하면 멘션을 포함한 모든 알림이 꺼집니다. 공지만 가끔 확인하면 되는 서버라면 '@everyone과 @here 멘션 가리기'에 체크해두는 정도로도 소음이 크게 줄어듭니다. 서버는 목록에 남지만, 빨간 배지가 사라지니 훨씬 깔끔합니다.

사실 안 쓰는 서버 대부분은 나가기보다 이 '알림 끄기'가 더 현실적인 답입니다. 나중에 다시 들여다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떠나서 초대 링크를 다시 받느니 3번에서 만든 폴더에 넣고 알림만 꺼두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알아두세요
알림을 '없음'으로 해도 직접 멘션(@내이름)은 여전히 빨간 점으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조용하게 두고 싶다면 멘션 가리기 옵션까지 함께 켜두시기 바랍니다.

애매한 서버는 폴더에 넣고 알림만 꺼보는 것입니다.

관련 외부 사이트: 디스코드 공식 고객지원 안내

5
내가 만든 서버는

정리하다 보면 내가 직접 만들었던 서버도 나옵니다. 이건 그냥 나갈 수가 없어서 조금 다른 처리가 필요합니다.

소유자는 서버를 떠나기 전에 두 가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첫째, 다른 멤버에게 소유권을 넘기는 방법입니다. 멤버 목록에서 넘길 사람을 골라 '소유권 이전하기'를 누르면 됩니다. 서버에 사람이 남아 있고 계속 운영되길 바란다면 이쪽입니다. 둘째, 서버를 아예 삭제하는 방법입니다. 서버 설정 맨 아래의 '서버 삭제'를 누르면 되는데, 한 번 지우면 채널과 기록이 전부 사라지니 신중하셔야 합니다.

혼자 테스트용으로 만들었거나 아무도 안 남은 서버라면 삭제가 깔끔합니다. 반대로 사람이 모여 있는 서버라면, 소유권을 넘긴 뒤 나가는 것이 남은 멤버에 대한 예의입니다.

정리할 때 주의점

단계만 따라 하면 정리는 금방입니다. 다만 의욕이 앞서다 실수하는 경우가 있어 몇 가지 짚어둡니다.

첫째, 한 번에 전부 나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필요할 수도 있는 서버를 충동적으로 떠나면, 초대 링크를 다시 구하느라 더 번거로워집니다. 둘째, 소유한 서버는 삭제 전에 정말 백업할 내용이 없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모바일에서 폴더가 자꾸 풀린다면 억지로 씨름하지 말고 PC에서 작업하는 게 시간을 아끼는 길입니다.

상황별 선택 정리

어떤 서버를 어떻게 처리할지 헷갈릴 때 보기 쉽게 표로 정리했습니다.

서버 상황 추천 처리
완전히 안 쓰고 다시 볼 일 없음 서버 나가기
자주 쓰는 서버, 종류가 다양함 폴더로 묶기
가끔 보지만 알림이 거슬림 알림만 끄기
내가 만든 서버, 멤버 있음 소유권 이전 후 나가기
내가 만든 서버, 아무도 없음 서버 삭제

핵심 정리

결국 디스코드 서버 정리는 '무조건 나가기'가 아니라, 서버 성격에 맞게 처리를 나누는 일이었습니다. 아래 다섯 가지만 기억하셔도 사이드바가 한결 깔끔해집니다.

한눈에 보는 정리 순서
  1. 서버 목록을 떠날 곳·남길 곳·알림만 끌 곳 세 부류로 나눕니다.
  2. 확실히 안 쓰는 서버는 '서버 나가기'로 떠납니다(삭제와 혼동 금지).
  3. 남길 서버는 PC에서 드래그해 주제별 폴더로 묶습니다.
  4. 애매한 서버는 알림을 '없음'으로 끄고 목록에만 남깁니다.
  5. 내가 만든 서버는 소유권을 넘기거나 삭제로 처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서버 나가기와 삭제는 뭐가 다른가요?
A. 나가기는 나만 서버에서 빠지는 것이고 서버는 그대로 남습니다. 삭제는 서버 자체를 없애는 것으로 소유자만 할 수 있으며 모든 멤버가 사라집니다.
Q. 서버를 나가면 다른 사람에게 알림이 가나요?
A. 별도의 퇴장 알림은 가지 않습니다. 다만 멤버 목록에서 빠지므로, 관리자가 목록을 확인하면 나간 사실 자체는 알 수 있습니다.
Q. 나간 서버에 다시 들어갈 수 있나요?
A. 새 초대 링크가 있으면 다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전 권한이나 역할은 초기화될 수 있으니, 다시 볼 가능성이 있다면 알림만 끄고 남겨두는 편이 편합니다.
Q. 모바일에서 서버 폴더가 자꾸 안 만들어집니다.
A. 모바일은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설정 메뉴가 먼저 떠서 드래그가 어렵습니다. 손을 떼지 말고 천천히 끌어보거나, PC에서 폴더를 만들면 모바일에도 동기화됩니다.
Q. 안 쓰는 서버, 나가는 게 나을까요 알림만 끄는 게 나을까요?
A. 다시 볼 일이 전혀 없다면 나가기가 깔끔합니다. 가끔 확인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초대 링크를 다시 받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알림만 끄는 쪽을 권합니다.

정리를 끝내고 디스코드를 다시 열었을 때, 빨간 배지 없이 깔끔해진 사이드바를 보면 생각보다 기분이 개운합니다. 한 번만 제대로 분류해두면 그다음부터는 새 서버가 들어와도 어디에 넣을지 바로 감이 옵니다. 이 글이 그 첫 정리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합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및 사용 경험 공유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디스코드의 기능과 메뉴 위치는 업데이트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개인 사용 환경, 기기, 앱 버전에 따라 실제 화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적용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특정 브랜드나 제품의 광고·협찬 없이 작성된 독립적인 안내입니다.

댓글 쓰기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