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간식 기준, 얼마나 줘야 할까?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간식을 바라보는 그 귀여운 눈빛,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흔들리곤 하죠. 하지만 사랑으로 주는 간식도 기준 없이 계속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간식도 '급여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에게 간식을 줄 때 꼭 알아야 할 기준과 적정량, 그리고 건강하게 주는 팁까지 알차게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간식, 얼마나 줘야 할까?

간식을 줄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 이내'라는 점이에요. 나머지 90%는 반드시 사료 등 주식에서 채워야 하죠. 수의사들이 권장하는 이 기준은 반려견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기본입니다.

강아지 체중	하루 필요 칼로리	간식 권장 열량 (10%)	예시 간식 개수
3kg	약 230kcal	23kcal	츄르 1개 or 1kcal 간식 20개
5kg	약 350kcal	35kcal	저칼로리 간식 25~30개
10kg	약 550kcal	55kcal	츄르 2개 + 훈련용 간식 몇 개

위 표처럼 칼로리 기준을 참고해서 강아지의 하루 간식량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요. 간식 포장지에 kcal 표시가 있다면 꼭 확인해 보세요.

귀엽다고, 애교 부린다고, 계속 간식을 주다 보면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하루 두세 번의 간식도, 강아지에게는 큰 열량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훈련 중엔?
1kcal 이하의 간식을 선택해 자주 주되, 총 열량은 하루 허용 범위 안에서 조절해 주세요.

식사를 안 하고 간식만 찾는다면?
간식은 중단하고, 정해진 시간에 사료만 제공하면서 식사 습관을 바로잡는 게 우선이에요.

체중이 늘고 있다면?
간식부터 조절하세요. 간식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가볍게 산책이나 놀이 시간을 늘려보세요.

칼로리 기준으로 하루 총 섭취 열량의 10% 이내로 조절해야 해요. 간식 포장지에 kcal 수치가 적혀 있으니 꼭 확인해 주세요.

훈련용 간식은 1kcal 이하로 선택하면 여러 개 줘도 괜찮지만, 총 열량 기준은 지켜야 해요.

사료를 먹지 않고 간식만 찾는다면 습관 문제일 수 있어요. 간식을 줄이고 식사에 집중하게 도와주세요.

재료별 칼로리를 계산해 하루 권장 열량의 10% 안에서만 급여해 주세요. 당근, 오이, 닭가슴살 등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에요.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고칼로리 간식을 자주 주는 경우라면 간식량을 즉시 조절해 주세요.

강아지에게 간식은 기쁨이고, 보호자에겐 사랑의 표현이죠. 하지만 기준 없는 간식은 사랑이 아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간식도 '조절'과 '기준'을 지켜야 아이의 건강을 오래 지킬 수 있어요. 오늘부터는 칼로리를 체크하고, 똑똑하게 간식 주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